[앵커]
오늘 문화현장에서는 성탄절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계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이사라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보이 소프라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특별 초청 공연입니다.
최정상 솔리스트를 포함한 24명의 소년들이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입니다.
1971년 첫 내한 공연 이후 해마다 방한해 전석 매진 기록을 가진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의 이번 무대는 클래식 명곡부터 세계 전통 민요, 크리스마스 캐럴, 샹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합니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구한말 조선의 마지막 왕자가 선교사를 통해 예수 탄생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내용을 오라토리오 형식으로 무대에 올립니다.
서울시오페라단장 이건용이 작곡과 대본으로 참여한 창작극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미국인 선교사 미네르바 구타펠의 기록에 근거해 극적 상상력을 더했습니다.
극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 본 성탄의 의미를 재미있게 그려내 2010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성탄 시즌 어린이 공연입니다.
성탄을 앞두고 CBS가 준비한 영화입니다.
늘 "이겨야 산다"라고 외치는 철부지 아버지 브루스가 아들의 농구 경기에서 사고를 친 대가로 구세군 사회 봉사 활동을 명령받습니다.
승부욕 가득한 브루스와 그의 가족들은 어떤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까.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실버벨>은 나눔의 삶과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줍니다.
CBS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