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동부, 선두 삼성 잡고 2연패 탈출

동부 윤호영. (사진=KBL 제공)
주춤하던 동부가 선두 삼성을 잡았다.


동부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과 홈 경기에서 34점을 합작한 윤호영(18점), 허웅(16점)을 앞세워 80-75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동부는 11승8패 4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14승5패 KGC와 공동 선두가 됐다.

동부는 1쿼터부터 달아나기 시작했다. 윤호영, 김주성이 골밑을 공략했고, 허웅도 3점으로 뒤를 받쳤다. 1쿼터에서만 28-14, 14점 차로 앞섰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뛰는 2~3쿼터에서 65-52까지 쫓겼고, 4쿼터 종료 3분37초전에는 임동섭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종료 3분12초전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당하면서 승부의 추가 동부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77-74로 앞선 종료 23초전 허웅의 2점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전자랜드는 SK를 81-6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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