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에 따르면 A(69)씨는 이날 오후 5시께 파주시 아파트 고층에서 몸을 던져 숨졌다. A씨는 부인 B(35ㆍ중국동포)씨와 아파트 자택에서 부부 싸움 끝에 흉기를 휘두른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으로 올라가 투신했다.
B씨는 남편의 흉기에 허벅지가 찔려 피를 흘린 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과다 출혈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평소에도 자주 다퉜고,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