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16일 오후 2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 모여 "이정현 대표는 장 지진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30일 탄핵이 가결되기 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기자들 앞에서 "(탄핵을) 실천하면 장 지진다"는 말에 이 대표의 모교인 동국대학교 후배들이 '장 지지겠다'는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준비해온 이 대표의 가면을 쓰고 족발을 이용해 만들어온 장에 지지는 퍼포먼스를 펼지며 대표직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이 대표와 최고위원의 동반 사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