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의 진짜 무서움은 바로 조직력이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26경기에서 평균 3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84-1985시즌 LA레이커스 이후 첫 시즌 평균 30어시스트에 도전하고 있다.
16일 뉴욕 닉스전은 골든스테이트의 힘이 유감 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뉴욕과 홈 경기에서 103-90으로 승리했다. 클레이 톰슨이 25점을 넣었지만, 듀란트가 15점, 스테판 커리가 8점에 그쳤다. 대신 자베일 맥기가 17점 깜짝 활약을 펼쳤다.
특히 커리는 14개의 슛 중 3개만 성공시켰다. 성공률 21.4%. 2014년 2월27일 시카고 불스전 20%(10개 중 2개 성공) 이후 최저 필드골 성공률이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0-2로 뒤진 경기 시작 2분9초 만에 터진 듀란트의 첫 골(드레이먼드 그린 어시스트)을 시작으로 81-58로 앞선 3쿼터 종료 3분20초전 듀란트의 덩크(안드레 이궈달라 어시스트)까지 모든 공격을 어시스트를 통해 성공시켰다.
3쿼터 1분10초전 이안 클라크가 어시스트 없이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어시스트 행진이 끝났다. 정확히 35번의 공격에서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1개의 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11월24일 LA레이커스전에서 기록한 팀 최다 47개에 6개가 모자랐다. 듀란트와 커리가 8개씩 어시스트를 배달했고, 그린도 7개를 기록했다. 톰슨과 데이비드가 4개, 이궈달라와 션 리빙스턴이 3개씩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0명이 어시스트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