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은 12일 서울 신사동에 있는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공조'(김성훈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아무래도 지금 여러 상황을 봤을 때 개인적인 이야기가 화제에 오르는 것이 조심스럽고, 그렇기 때문에 말을 아껴야 할 것 같다"며 "감독님을 비롯해 작품을 위해 함께 열심히 일하셨던 분들과 영화를 갖고 처음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은 실례인 것 같아서 아끼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현빈은 "서로 좋은 마음을 갖고 있고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해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잘 알아 가려고 하고 있다"며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빈과 강소라는 전날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지난 10월 관계자들이 동석한 자리에서 서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선후배로 친분을 쌓아 오던 중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한지 보름 남짓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보도가 돼 무척이나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며 "이런 시국에 개인적인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더욱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시작하는 두 사람을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주시고 앞으로 두 사람의 연기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