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의 개막 14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신한은행은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4쿼터 막판에 터진 윤미지의 결정적인 3점슛에 힘입어 58-55로 승리했다.
윤미지는 이날 5득점에 그쳤지만 팀이 53-55로 추격한 종료 29.7초 전 승부를 뒤집는 3점슛을 터트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56-55로 역전한 신한은행은 임영희의 골밑슛을 막아냈고 김단비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기를 굳혔다.
이로써 우리은행의 개막 무패행진은 13경기에서 마감됐다. 신한은행은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6승8패를 기록해 공동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