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 토종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토종닭 24마리를 사육하는 영세 농가로 농장주가 닭이 폐사했다고 직접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폐사된 토종닭을 수거해 고병원성 양성 여부를 정밀검사하고 있다며 최종 결과는 19일쯤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전 사례로 봤을 때 고병원성 H5N6형 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 농장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영남권 사육농장에서 처음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