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퍼드는 지난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코랄스프링스의 한 주유소에서 권총강도 제이슨 펠릭스(35)와 맞닥뜨렸다.
개스퍼드가 주유소 한 켠 매점에서 음료수를 고를 때 펠릭스가 권총으로 위협하며 "맥주를 사라"고 시비를 걸었다.
개스퍼드는 "강도가 허리춤에 숨겨놓았던 총을 움켜쥐었다가 놓았다. '지금부터 여기를 털 거니까 당장 나가는 게 좋을 거야'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스퍼드는 강도의 총을 잡아챈 후 뒤통수를 움켜잡고 문 쪽으로 몰았다. 이후 주차장으로 나오게 한 후 뒤에서 목을 조른 다음 공중으로 집어 던졌다.
강도가 쿵 소리를 내며 떨어지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