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3곳 건설, 야간운항 허용 추진

국가종합시험장, 드론교통관리체계 연구, 드론 신청 온라인 원스톱 처리 지원

국토교통부는 내년에 활주로, 통제실 등을 갖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3곳을 조성하고 야간, 비가시권 특별운항 추진 등 드론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와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내년도 드론 관련 예산안 167억원이 국회 의결됨에 따라 선진국 수준의 도전적인 테스트 및 공공수요와 연계한 다양한 실증 등을 진행하는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공역 중 활용도가 높은 지역에 활주로, 통제실 등을 갖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3개소)을 구축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스타트업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판교 창조경제벨리 내 창업 공간에 20여개 업체가 입주하도록 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드론 기업지원허브도 구축한다.

다수의 드론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드론교통관리체계' 연구를 시작하고 유인항공기의 비행공간에서 무인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무인기안전운항기술' 연구와 '국가종합시험장' 구축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드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야간‧비가시 비행을 허용하는 특별운항허가제 도입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드론택배, 야간 방송중계 등 유망 활용분야에서 드론 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상용화 활성화를 위해 기체신고부터 비행승인까지 드론 관련 민원신청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부처 통합형 온라인 민원서비스(One-Stop 시스템)를 내년부터 실시한다.

그동안 기체신고(지방항공청), 비행승인(지방항공청/군), 항공촬영허가(국방부) 등 드론 이용때 필요한 행정절차가 국토교통부와 군 등으로 나뉘었던 불편함이 해소됐다.

One-Stop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인은 홈페이지(www.onestop.go.kr/drone) 접속을 통해 일원화 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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