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이번달 열린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6 MAMA')에 참석했다. 아내인 배우 이민정도 함께였다.
문제는 뒤풀이 장소에서 발생했다. 파파라치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이병헌이 낯선 여성의 옆자리에 앉아, 어깨동무를 하고 볼에 가볍게 키스를 하는 등 친밀한 스킨십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앞서 한 차례 스캔들이 불거졌던 이병헌인 만큼, 영상을 접한 대중들은 이병헌과 해당 여성의 관계부터 이병헌·이민정 부부의 관계까지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이하 BH) 관계자는 "홍콩인인 해당 여성은 이병헌뿐만 아니라 이민정과도 아는, 그야말로 가족같은 사이"라면서 "애초에 이병헌은 이민정과 동반 여행을 겸해서 '2016 MAMA'에 참석한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친밀한 스킨십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이병헌 나름대로 반가움을 표한 것인데 워낙 홍콩이 파파라치가 많다 보니 그런 순간이 포착돼 오해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병헌은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마스터' 홍보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