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었던 김장수 주중대사는 14일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5시 15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방문한 게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 손질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과 관련, "그렇게 생각하기 싫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날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중대본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할 보고 방식과 의전 절차도 중요한 여건" 이라고 말하며 도착시간에 대해 애매하게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