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아스널, 리그 15경기 만의 패배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첼시와 3점차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하는 아스널은 에버턴과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며 리그 14경기 무패행진(10승4무)가 끝났다.(사진=아스널 공식 트위터 갈무리)
아스널이 무려 리그에서 15경기 만에 고개를 떨궜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는 중이라 더욱 아쉬운 패배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 패배로 10승4무2패(승점34)가 된 아스널은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첼시(승점37)와 3점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개막전 패배 이후 무려 14경기 무패(10승4무)를 이어온 아스널이었지만 에버턴(6승5무5패.승점23)에 덜미를 잡혔다. 다음 상대가 리그 4위 맨체스터시티(승점30)라는 점에서 아스널에는 더욱 뼈아픈 패배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만에 알렉시스 산체스가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아스널은 추가 골은 넣지 못한 채 에버턴에 전반과 후반 막판에 차례로 실점했다.

전반 44분 에버턴 수비수 시머스 콜먼에 헤딩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애쉴리 윌리엄스에 헤딩골로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던 레스터 시티는 본머스에 0-1로 패해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레스터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이뤘지만 리그에서는 4승4무8패(승점16)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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