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라프는 14일(한국시간) "상하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미드필더 오스카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첼시는 상하이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현재 오스카의 선택이 남았다"고 전했다.
6000만 파운드는 첼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종전 기록은 2014년 여름 다비스 루이스를 파리 생제르맹에 보낼 때 받았던 5000만 파운드다.
오스카는 2012년 여름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인터나시오날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3경기를 뛰며 38골을 넣었다. 하지만 9월 리버풀전 이후 선발 출전이 없다. 경쟁에서 밀렸다.
게다가 주급이 확 달라진다. 현재 오스카의 주급은 9만 파운드. ESPN은 "상하이에 입단하면 헐크와 엘케손 수준의 주급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헐크의 주급은 32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스카는 이미 지난 2월 장쑤 쑤닝의 제안을 거절했다. 당시 장쑤는 57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행 가능성이 크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오스카가 이미 팀 동료에게 "중국으로 갈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상하이는 첼시 출신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