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은 피해자 모임을 꾸리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신사동의 교정 전문 치과인 A 병원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치과는 환자들에게 느닷없이 문자메세지로 폐업을 알린 뒤 일방적으로 병원 문을 닫았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치과 폐업과 관련해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환자들은 "교정 유지 장치가 이제 들어갔는데 어쩌라는 거냐", "1년 7개월차 교정 중인데 치과 문을 닫아 큰일이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3일 전부터 해당 치과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다"며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