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공채 예비합격자를 최종합격자로 발표해 '번복'

"시스템 오류", "합격 번복 통보, 결원 생기면 우선 채용"

새마을금고가 '시스템오류'로 하반기 공채 예비 합격자를 최종 합격자로 잘못 발표하면서 합격을 번복하는 일이 벌어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9일 오후 4시 전국 13개 지부 하반기 공채 합격자를 홈페이지에 발표하면서 예비합격자를 최종합격자로 잘못 발표했다.


이에따라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전형결과 확인창에서는 최종합격자 443명 외에 326명의 예비합격자까지 최종합격자로 확인 조회됐다.

새마을금고 측은 "메인홈페이지를 재구축하면서 전산에서 예비합격자 코드를 최종 합격자 코드로 잘못 읽은 시스템 오류가 있었다"며 "약 9분간 합격자 조회에 오류가 발견돼 합격자 조회를 중단한 뒤 오후 6시30분부터 오류를 바로 잡아 다시 정상 조회가 됐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예비합격자는 최종합격자 가운데 결원이 생기거나 추가 충원요청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발표하지 않고 별도로 분류만 해놓고 있는데 시스템 오류로 최종합격자로 잘못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비합격자가 처음 발표만을 보고 합격된 것으로 알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예비합격자들에게 별도로 전화해 합격 번복 통보와 함께 사과했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최종합격자 가운데 결원이 생기거나 추가 충원 요청이 있을 경우 우선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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