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로드FC 박대성, 사과했지만 징계위로

로드FC측 "사과와 별개로 상벌위 열어 논의"

(사진=엠스플뉴스 화면 캡처)
로드FC 경기 후 세레머니 도중 로드걸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박대성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박대성은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 잘못이다. 최설화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논란에 대해서 사과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 박대성은 "정말 간절했던 경기를 이겼다는 것에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다며 "성격이 적극적이어서 사진 찍을 때 포즈가 과하기도 하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힘을 쓰진 않았다. 기분이 좋고 업돼서인지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며 "절대 강제로 잡아당길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가 있었던 10일 이후 논란이 됐던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논란이 되기 시작하면서 박대성은 직접 로드걸 최설화를 찾아 사과했다.

최설화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대성 선수가 직접 찾아와주셨다"며 "경기 후 쉴 사이도 없이 마음고생하셔서 얼굴이 안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다. 꼭 챔피온의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라며 박대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한편 로드FC 측은 "최설화가 박대성의 사과를 수락하는 것과 관계 없이, 상벌위를 구성해 박대성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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