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일본과 지진대응 등 업무협력 체결

"미·중·러·일과 재난공조체계 완성"

지난 10월 19일, 제403차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서울 종로구 운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며 지진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민안전처는 일본 내각부와 한·일 양국간 재난관리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인용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마쓰모토 준 방재대신과 만나 지진 등 대형재난과 관련해 수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일본과 선진 재난관리 정책을 공유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양국은 재난전문가의 상시적 인적교류와 재난안전산업 관련 정보의 교환에도 합의했다.

앞서 안전처는 지난해 11월 중국(민정부), 올해 3월 미국(국토안보부), 5월 러시아(비상사태부)와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안전처는 일본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 재난관리 국제공조체계가 완성됐다고 자평했다.

박 장관은 "지진 관련 많은 경험를 가진 일본과의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향후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