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바바라
스페인풍의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산타바바라는 ‘미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 불릴 만큼 스페인의 정취가 숨 쉬는 도시다. 해안가를 따라 아름다운 해변이 늘어서 서핑과 같은 수상 스포츠와 고래 구경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바다가 따사로운 캘리포니아의 햇살과 잘 어우러진 이 곳에서의 자유시간으로 낭만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1911년부터 덴마크 이주자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마을인 만큼 곳곳에서 덴마크 국기와 풍차들을 볼 수 있다. 거대한 미국에서 이렇게 아기자기한 마을을 만난다는 것이 신선하다. 항상 아쉽게만 느껴졌던 동화 속 마을을 옮겨 놓은 것 같은 솔뱅에서 여유롭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이언 캐니언에는 유타주에서 가장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엄청난 크기의 화성암과 바둑판처럼 생긴 바위산과 터널 등 자연의 거대함을 느낄 수 있다. 붉은 암반과 수풀 고원으로 둘러싸인 자이언 캐니언은 신의 정원 그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샌프란시스코
태평양 연안에서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제2의 대도시 샌프란시스코. 예로부터 교육, 문화의 중심지를 이루었으며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등 많은 대학과 연구소, 문화시설이 있다. 안개와 골든 게이트 브리지, 비탈길을 달리는 케이블카 등은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다. 금문교를 건너 북쪽에 있는 마린 카운티는 풍부한 자연경관과 함께 수많은 예술가가 생활하는 거리다. 많은 젊은이가 찾는 샌프란시스코는 그 자체만으로 낭만이 가득한 도시다.
◇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가 거대한 테마공원인 라스베이거스는 밤이 되면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루어 '불야성'의 도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다. 유명 호텔들과 카지노들로 즐비한 라스베이거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 쇼와 공연 등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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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