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은, 전체 1순위로 WK리그 한수원 입단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들.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박예은(고려대)이 여자축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경주 한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박예은은 12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17년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생팀 한수원의 지명을 받았다. 한수원은 두 번째 지명권으로 김혜인(위덕대)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신생팀 한수원을 포함 총 7개 구단이 참가했다. 신생팀 한수원이 먼저 2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서울시청, 수원시설, 이천 대교, 화천 KSPO, 인천 현대제철, 구미 스포츠토토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군팀인 보은 상무는 따로 선수를 선발했다.

전체 1순위로 뽑힌 박예은은 20세 이하 대표 및 국가대표로 활약한 촉망 받는 미드필더다. 올해 고려대를 춘계연맹전, 여왕기, 전국선수권, 추계연맹전, 전국체육대회 등 5관왕에 올려놓았다.

서울시청과 수원시설이 3~4순위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대교가 5순위로 김보람(고려대)을, KSPO가 최수정(울산과학대)을, 현대제철이 윤선영(세종WFC)을 각각 선택했다. 스포츠토토도 8순위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한편 56명의 지원자 가운데 상무 부사관으로 선발된 4명을 포함해 총 26명의 선수가 W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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