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서 택시 덮친 4.5톤 트럭…2명 사망·2명 중상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4.5톤 트럭이 택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12일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0시 33분쯤 올림픽대로 김포방향 4차로에서 멈춰있던 택시를 4.5t 트럭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고모(61) 씨와 승객 김모(47)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또, 6분 후 아우디 승용차가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구급대원 정모(28) 씨를 들이받아 정 씨와 승용차 운전자 석모(28)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1차 사고 때 택시기사와 승객이 차량 밖에서 타이어 교체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갓길이 따로 없어 사고가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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