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12일 "김경중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친 김경중은 201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랑스 캉을 거친 김경중은 2014년 7월 알 라얀(카타르)로 이적했고, 올해는 일본 J2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활약했다.
강원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근호, 오범석에 이어 김경중도 영입했다. 17일 결혼하는 김경중이 한국 복귀를 희망했고, 강원이 손을 뻗었다. 이미 승격 여부에 상관없이 김경중 영입을 추친했었고, 11월20일 사실상 조율이 끝난 상태였다.
강원은 "김경중은 측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공격 자원"이라면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정확한 크로스 등으로 측면에서 공격을 주도한다"고 평가했다.
김경중은 "어린 나이에 유럽에 가서 값진 경험을 했다. 이제 강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한다. 확실한 목표가 있다는 점에서 강원에 끌렸다"면서 "어느 때보다 굳은 의지, 절박한 심정이다. 강원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그에 걸맞은 플레이를 펼치겠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꺼내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