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靑 프리패스' 약 10차례 확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검찰이 확인한 것만 약 10차례 청와대를 ‘프리패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직권남용'으로 구속된 최순실씨 (사진=이한형 기자)
1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3년 3월부터 11월까지 청와대 행정관의 차량으로 청와대를 드나들었다.

이 가운데 비표를 받아야 하는 규정을 어긴 출입기록만 약 10차례인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최씨는 검찰조사에서 “청와대에 들어가 박 대통령을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도 검찰에 비슷한 취지로 최씨의 출입사실을 실토했다.

두 사람 모두 최씨의 출입 횟수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에 들어가는 게 비표를 받고 복잡한데,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10번 정도 출입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취임 초기 출입하고, 나중에는 정 전 비서관을 통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최순실씨 측근 차은택씨는 청와대 출입기록이 검찰 수사로 확인되지 않았다. 차씨는 검찰에서 청와대에 직접 간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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