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관련해 "국정정상화를 위해 헌법재판소는 조기 인용해야 한다"며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CBS노컷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추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중대한 헌법 위반을 저지른 박 대통령은 더이상 헌법을 수호할 자격이 없음이 드러났다"며 "대통령의 반헌법적 태도에 대한 행상 책임을 묻는 탄핵심판의 목적은 빠른 헌정 회복에 있음을 헌재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도 어떤 장애물도 격파한다는 자세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이 권한 정지된 이상 집권당이란 존재할 수 없고 따라서 여당과의 당정 협의는 불가하다"며 "이미 제안한 국회·정부 정책협의체를 통해 국정공백을 막아야 하고, 상시 국정보고체계를 만들어 경제와 민생, 안보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