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뢴비IF는 10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12월 말까지 계약된 윤석영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와는 작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이별이다. 윤석영은 지난 9월 브뢴비IF에 합류했지만 정규리그는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오직 컵 대회와 2군 경기만 소화했을 뿐이다.
브뢴비IF는 "왼쪽 풀백 자리 보강을 위해 윤석영과 단기 계약을 했고 충분한 출전시간을 주고 싶었다"며 "하지만 포지션 경쟁자인 스벤 크로네가 더 기회를 잡았고 윤석영은 뛸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윤석영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뢴비IF에서 내가 기대했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그래도 나를 환대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브뢴비IF의 건투를 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