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군(軍)은 국가안보에 추호의 빈틈도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언제든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외교부는 우리 국정 운영이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루어 질 것임을 주요 국가에 적극 설명해 달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는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경제 불안 심리가 확산돼 금융·외환시장이 동요하는 일이 없도록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선제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행정자치부 등 사회부처에 대해서는 "민생치안 확립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앞으로 민간전문가와 언론 등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외교·안보와 민생경제 등 국가안위와 국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