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정을 흔들림없이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탄핵소추 의결서를 청와대에 전달하면 황 총리는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앞서 황 총리는 탄핵안 가결 직후 한민구 국방장관과 윤병세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전군 경계 태세 강화와 차질없는 대북제재 이행을 당부했다.
홍윤식 행자부장관에게는 민생치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불법적인 집회와 시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