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이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우리 국민은 가장 부끄러울 대한민국을 가장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었다. 스스로 세계 최고의 국민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박근혜 탄핵은 단지 범죄자 박근혜에 대한 탄핵이 아니다. 몸통인 새누리당에 대한 탄핵이며, 뿌리인 재벌체제에 대한 탄핵"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장은 이어 "친일독재부패세력에 대한 전면적 청산의 출발이며, 대한민국 구체제 '앙시앙레짐'의 종언"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건국명예혁명은 시작됐다. 불평등과 불공정의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꿔, 공정하고 평화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