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을 출발한 SRT 651열차는 오송, 익산을 거쳐 2시간 14분만인 7시24분 목포역에 정시 도착했다.
이날 첫 고객인 예비 대학생 19살 정해찬씨는 "SRT 첫 열차의 첫 번째 고객이 되고 싶어 밤잠을 설치며 예매했다"며, "새로운 고속철도의 첫 고객이 되기 위해 노력한 만큼 SR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여행길에 올랐다.
홍 기장은 "새로운 고속철도 SRT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출발 포부를 밝혔다.
수서역과 함께 동탄역, 지제역 등 SRT 전용역과 부산역, 광주송정역에서는 고객 및 유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RT 첫 운행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김복환 SR 대표이사는 이날 수서역 등 주요 역에서 고객에게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SRT 개통으로 철도는 물론 대중교통 서비스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10% 저렴한 요금으로, 10분 더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철도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