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M 가입 난항, 머스크 "안 받겠다"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동맹 2M 가입을 위해 막판 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현대상선을 회원사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의 대변인 미카엘 스토르가르드는 "현대상선이 2M의 파트너로 합류하는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이제 다른 협력 가능성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2M은 머스크와 MSC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해운동맹으로 전 세계 해상화물의 3분의 1을 수송하고 있다. 2M 가입은 산업은행이 지난여름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할 때 중요한 조건 가운데 하나였다.

2M 가입이 불발될 경우 현대상선은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대상선은 이에대해 아직 협상이 진행중에 있다는 입장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