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키타리안이 해냈다' 맨유, 유로파리그 32강행

황희찬 결장한 잘츠부르크는 아쉬운 탈락

헨리크 므키타리안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조리야 루한스크와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뽑았다.(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갈무리)
헨리크 므키타리안의 결승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리그 32강행을 이끌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초르노모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리야 루한스크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A조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조별예선을 4승2패(승점12)로 마친 맨유는 페네르바체(승점13)에 이어 조 2위로 32강에 합류했다.

자칫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32강 탈락의 망신을 당할 수 있었던 맨유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3분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므키타리안의 데뷔골이 터졌고, 경기 막판에는 폴 포그바의 패스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마무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활약하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아쉽게 탈락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샬케04(독일)와 6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승1무3패(승점7)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1무1패로 열세에 그쳐 32강 합류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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