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오늘 2시 업무복귀…철도운행 12일 정상화

KTX 19일 정상화, 정부 운행 정상화 최선, 코레일 경영혁신 필요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코레일 노조가 9일 오후 2시에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정부는 파업종료에 따른 입장을 내고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수도권 전동열차와 화물열차는 12일부터 정상 운행하며 KTX는 차량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재 열차 운행 수준인 83%대를 유지하며, 집중 검수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노조는 7일 철도운행정상화를 위한 올해 임금안과 파업 관련 실무합의에 따라 9일 오후 2시에 총파업을 중단하고 업무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9월 27일부터 시작된 파업이 12월 9일까지 이어져 역대 최장인 74일 만에 종료되었다.


이에대해 정부는 파업 종료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고 안전 상황 점검 등 조속한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업 시작 뒤 비상수송대책을 통해 국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노력했으나 인력 등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열차 감축운행이 불가피했고,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영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며 오랜 관행도 과감하게 개선하려는 혁신적인 태도를 가지고 견실한 공기업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코레일은 파업에서 복귀한 직원들의 심신안정과 안전교육을 위해 3일 정도의 복귀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동열차와 화물열차는 12일부터 정상 운행하며, 일반열차는 12일부터 운행률을 높여서 단계적으로 정상화 할 예정이다.

KTX는 차량 안전 확보를 위해 당분간은 현재 열차 운행 수준인 83%대를 유지하며, 집중 검수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정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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