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SNS 보며 ‘타인의 고통’ 알게 됐다”

[쇼케이스 현장]

가수 김윤아가 의미심장한 새 앨범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 스퀘어에서 김윤아 네 번째 솔로 앨범 ‘타인의 고통’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김윤아는 “앨범명은 1년 전 정했다”며 “SNS를 통해 팬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나와 그분들은 타인이지만, 마치 그들이 내 친구인 것 같고, 아는 사람의 일상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고통을 많이 느끼고 있고, 그 고통을 이해해줄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며 “결국 다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거였다. 그래서 ‘타인의 고통’이라는 앨범명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윤아는 또 “누군가 힘든 일을 겪거나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가고 있을 때 그 옆에서 ‘난 즐겁다’고 할만큼 대범한 인간이 아니다”라며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찾았으면 한다. 나 역시 같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김윤아가 6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 ‘타인의 고통’에는 총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꿈’은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곡으로, 읊조리듯 시작해 빈티지한 브릿지 파트를 지나 절정에 이르는 뚜렷한 기승전결 구조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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