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영화 '부산행' 할리우드 리메이크 가시화

지난 여름 개봉해 1156만 관객을 모은 화제작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8일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부산행' 측은 지난 7일 스튜디오 고몽(Gaumont)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맺었다. 고몽은 '레옹' '제5원소' '포인트 블랭크' 등을 제작한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다.

이번 계약은 '영어 언어 판권 계약'으로 '부산행' 리메이크 작품의 할리우드 진출을 시사한다는 것이 NEW의 설명이다.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프랑스 최대 영화사 고몽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영화가 전세계 관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몽 측도 "칸 영화제에서 '부산행'을 본 순간 우리 모두가 첫 눈에 반했다"며 "미국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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