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서 경기 중 쓰러진 캐디, 끝내 심장마비로 사망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는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 도중 쓰러져 사망한 캐디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1라운드를 중단, 54홀 대회로 축소돼 치른다.(사진=LET 공식 트위터 갈무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대회 도중 캐디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ET는 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에서 앤-리스 코달(프랑스)의 캐디였던 막시밀리안 체흐만이 쓰러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LET의 발표에 따르면 체흐만은 코달과 함께 대회 첫날 경기에 나섰고, 13번 홀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심장마비로 끝내 숨을 거뒀다.

체흐만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고에 LET는 대회 1라운드를 중단했다. 이반 코다바크쉬 LET 대표(CEO)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대회 1라운드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소식에 선수 등 전세계 골프계 관계자들은 SNS 등을 통해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

1라운드가 중단된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경기가 중단됐을 당시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54명은 첫 홀도 치르지 않은 상황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정민(24)이 유일하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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