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특위, 16일 청와대 현장조사

최순실 등 불출석 증인 대상…추가 청문회도 19일 실시

지난달 31일, 얼굴을 꽁꽁 싸맨채 검찰에 소환된 최순실 씨. (사진=박종민 기자)
국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가 청와대 현장 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국정조사특위는 7일 오는 16일 오전 10시 청와대를 직접 방문해 대통령 경호실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날 현장 조사에는 이른바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 머리를 손질한 것으로 알려진 정 모 미용실 원장이 참석한다.

특위는 또 "청와대 경호처 관저팀에 근무했던 고 모 전 경찰관도 경호실 현장 조사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과 고 전 경찰관 모두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조사를 위해 현장 조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이와 함께 청문회를 추가해 시행하기로 했다.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5차 청문회에는 지난 6일과 7일 시행된 청문회에 불출석한 최순실 씨 등을 상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위는 최 씨 등 불출석 증인 전원에게 재출석 요구를 한 후 참석한 증인을 상대로 심문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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