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김형일 등 252명, FA 자격 얻었다

박주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주영(서울)이 FA 자격을 얻는다.

한국프로축구염애은 7일 박주영과 김형일(전북), 김용대(울산) 등 2017년 FA 자격 취듣 선수 252명(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을 공시했다. 2016년 12월31일 계약이 만료되는 270명 가운데 군입대 4명, 소속팀 경기 50% 미만으로 출전해 자격이 되지 않는 14명은 제외됐다.

FA 252명 가운데 최대어는 역시 박주영이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 가운데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아직 30대 초반으로 올해도 34경기 10골을 기록했다. 물론 팀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


252명 가운데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는 김치우(서울), 조원희(수원), 이지남(전남), 김동석(인천), 안상현(성남), 심영성(강원) 등 6명이다. 이들은 2004년 이전 입단 선수로 이적료가 발생한다. 단 만 34세 이상 선수는 이적료가 없다.

또 71명은 보상금이 존재한다. 2013년 만들어진 제도로 FA 영입팀은 직전 년도 기본급 연액의 100%, 최대 3억원을 전 소속팀에 지불해야 한다. 만 32세 이하, 2005년 이후 입단, 또 원소속팀과 계약 종료 직전 년도부터 두 시즌 연속 등록된 선수가 이에 해당된다.

김용대와 현영민, 최효진(이상 전남), 황지수(포항), 조병국(인천) 등은 이적료와 보상금 없이 이적 가능하다.

한편 FA 선수들은 12월31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한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2017년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원소속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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