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 북중미 챔피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첫 경기는 11일(오후 4시, 오사카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이지만, 현지 적응을 위해 일찌감치 비행기에 올랐다.
전북은 10년 전인 2006년 클럽월드컵 6강에서 클럽 아메리카에 0-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4강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도 클럽 아메리카를 이기면 유럽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10년 전 아쉬움을 꼭 풀고, 더 나아가 유럽 챔피언과 진검 승부를 펼쳐보겠다는 것이 전북의 계획.
최강희 감독은 "클럽 아메리카는 좋은 팀"이라면서 "하지만 팀의 분위기는 우리가 더 좋을 수밖에 없다. 이 분위기로 시너지를 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고, 반드시 승리해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