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 "국정교과서로 가르치지 않겠다"


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은 "교육부가 발표한 국정교과서가 현 집권세력의 역사관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현장에서 이를 가르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좋은교사운동 역사교사모임은 성명을 내고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일로 기술한 것은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이미 욕되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균형있는 역사 서술이라는 명분아래 이승만과 박정희 정부의 관련 서술을 과다하게 편성하고, 실정의 불가피성을 변호하는 등 균형잃은 역사 서술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좋은역사교사모임은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현장에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압력에도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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