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영화 '마스터' 레드카펫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진경, 엄지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4천여 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진경은 수많은 팬들을 보고 "여기에 이렇게 많은 분들 모여 계시지만 또 우리 매주마다 더 많은 분들이 모이는 일이 있잖아요"라며 '촛불집회'를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진경은 "위기를 기회로, 라는 말은 있지만 위기를 축제로 만드는 게 바로 우리들의 저력이 아닌가 싶다"며 "그 축제에 우리 '마스터'도 함께 동참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서로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진경은 극중에서 '김엄마'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