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1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청주, 광주, 대구 등 전국 결혼식장을 돌며 5차례에 걸쳐 1600만 원 상당의 축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 한 명이 축의금 접수자에게 말을 걸어 시선을 가리는 사이 다른 일당은 미리 받은 식권을 나눠주며 하객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산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이 5년 전에도 함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 등으로 미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