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7일 "기자단 투표 결과 임영희가 총 87표 중 38표를 획득, 26표의 박혜진과 21표의 존쿠엘 존스 등 팀 동료들을 제치고 2라우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영희는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0분16초를 뛰며 15.6점 3.4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5전 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개막 10연승과 함께 1라운드 존스, 2라운드 임영희가 MVP를 휩쓸었다.
1라운드 MIP를 받은 '유망주' 김지영(하나은행)은 2라운드에서는 MVP 투표에서 5표를 받았다.
MIP(기량발전상) 역시 우리은행의 차지였다. 최은실은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에서 총 32표 중 27표를 얻어 MIP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은실은 5경기 평균 20분2초를 뛰며 6.8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은실은 1라운드에서 3표 차로 MIP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