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승객 184명과 승무원 15명 등 199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보잉777 여객기 OZ521편이 엔진화재 감지 장치가 작동하는 바람에 우랄산맥 인근 러시아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비상착륙했고, 승객들은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체편인 보잉777 여객기 OZ5233편을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보내 승객들을 싣고 6일 저녁 7시 50분 런던으로 이륙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육안으로 불이나 연기가 보인 것은 아니었다"며 "엔진 화재 감지장치가 작동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데,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