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은 오는 10일(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JK아트컨벤션에서 동갑내기 신부 이현주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올해까지 유치원 교사로 근무해왔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인연을 맺어 8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2008년 입단한 이지영이 부단한 노력 끝에 2014년 주전을 꿰찰 때까지 힘든 시기를 함께 했다.
이지영은 "신부는 오랜 시간 곁에서 좋을 때나 힘들 때나 한결같이 힘이 돼준 사람"이라면서 "함께 있으면 늘 든든하다"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혼자가 아닌 둘의 힘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가장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