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지난 3월14일 박 대통령과 독대에서나 마친 후에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 75억원 지원 요청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의 질의에 "제게는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
또 '이후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에게 지원을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검찰 공소장에 적시돼있다'는 이 의원의 말에 "공소장을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서 (그런 내용이) 있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70억원 추가 출연에 대해 "최근에 와서 10월말이나 11월초에 보고 받았다"면서 "사전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면세점 신규 특허 발급을 염두에 두고 출연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