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사육 중인 닭과 오리 등 가금류 5천400만 마리 가운데 300만 마리가 도살 처분됐거나 처분 예정이다.
31개 농가 180만 마리는 살처분을 됐거나 진행 중이다. 5개 농가 120만 마리는 살처분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오리가 4개 농가 3만 마리, 메추리가 1개 농가 60만 마리, 닭이 31개 농가 237만 마리다.
경기지역에서는 2014년 1∼6월 발생한 AI로 292만 마리, 2011년 1∼5월 234만 마리, 지난해 1∼6월 214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경기도는 그동안의 AI 발생 사례를 볼 때 6개 월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더 많은 가금류가 살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지난달 20일 이후 양주(3)·포천(1)·이천(3)·안성(1)·화성(1)·평택(1) 등 6개 시(市) 10곳이다.
AI가 의심돼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곳은 양평(1)·이천(9)·포천(10)·안성(1)·평택(1) 등 5개 시·군 22개 농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