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의에 "저는 개인적으로 더이상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저 자신을 비롯해서 회사도 경솔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압력이든 강요든 철저하게 (배제해) 좋은 회사의 모습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청와대의 지시로 전경련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800억 원을 대기업들에 할당하거나 강요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