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는 5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저 별'을 발표했다.
'저 별'은 이별한 사람들의 심정을 밤하늘의 별로 표현한 R&B 팝발라드 곡으로, 헤이즈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 곡은 공개 당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8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헤이즈는 올해 '돌아오지마', '앤 줄라이', '셧 업 앤 그루브' 등을 연이어 차트 상위권에 올려 놓으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는데, '저 별'로 올킬까지 달성하며 상승세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헤이즈는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됐다. 갑작스럽게 표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헤이즈의 '저 별'이 지난 10월 발표된 가수 지다의 '어텀 브리즈'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저 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의혹 역시 빠르게 퍼졌고, 헤이즈는 기쁨을 채 누릴 새도 없이 해명에 나서야 했다.
헤이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 그램을 통해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헤이즈는 "저 별'이란 곡을 지난 8월에 작업했고,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작업 장면을 보여드렸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건 저만의 진실됨을 떠나 공식적으로 보여진 부분이기 때문에 긴 말 하지 않겠다"며 "유언비어나 루머로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소중한 팬분들의 마음에 상처 입히는 상황을 보고 있을 수 없어서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발 빠른 대응으로 표절 의혹은 점차 수그러드는 분위기. 이래저래 공개 당일 큰 화제를 불러 모은 헤이즈의 신곡 '저 별'이 차트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