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 추진위원회, 9일 모임에서 통합정관 등 논의 예정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두 기관의 통합 과정이 추진중인 가운데, 이의 실무를 추진해온 '한국교회 연합 추진위원회'는 오는 9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단체의 명칭과 정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채영남 직전 총회장과 합동 김선규 총회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는 5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조찬모임에서, 추진위 구성과 연합될 기관의 명칭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한국교회연합측에서 파송하기로 한 김요셉 목사와 한영훈 목사 등이 불참하자 '추진위 모두가 모여 연합의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한국교회연합측에 다시 참여를 요청하기로 했다.

연합추진위원회측은 "한국교회연합측이 요구한 '위원회 구성부터 처음부터 다시 하자'는 의견까지 받아들여 관련 논의를 하려 했지만, 정작 한국교회연합측 파송 위원이 참여하지 않아 모임의 날짜를 다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