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영국·독일에서 '미래' 찾는다

유스팀 지도자 14일간 연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해외연수를 올해 영국과 독일에서 2주의 일정으로 진행한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가 올해도 유럽에서 선진 축구를 배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각 구단 유소년 지도자 및 유소년 업무 담당자 27명이 지난 3일부터 2주의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에서 '2016 K리그 지도자 해외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13년 영국을 시작으로 스페인(2014년), 독일(2015년)에서 차례로 시행된 'K리그 지도자 해외연수'는 올해 영국과 독일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축구센터인 세인트 조지 파크에서 현지 지도자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선진 지도기술을 학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두 나라의 여러 클럽을 방문해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기교육도 받는다.

유소년 지도자 해외연수는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13년 발표한 'BEYOND 11'의 내용 중 한국형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총 32가지 실행과제 중 하나다.

프로축구연맹은 "매년 시행되는 해외 유소년 벤치마킹 및 연수를 통해 K리그 클래식, 챌린지 전 구단이 풍부한 선진사례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각 구단의 실정에 맞는 '한국형 유스 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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